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교도 "김정은, 러 태평양함대 함선 승선 계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기간에 러시아 태평양함대 함선에 승선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특별열차로 하산을 통해 러시아에 들어가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찬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25일에는 푸틴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질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기간에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린스키 발레단의 극장 등을 시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의전 담당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고위 관료가 시찰 예정지를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군항 방문을 검토한다며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의 함선에 승선하고 함대 사령부 인근 전사자 위령비에 헌화하는 계획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러 관계자를 인용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평양으로부터 도착했으며 다른 러시아 당국자와 북한 고위 관리들로 보이는 몇 명도 현지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시되는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는 양국 국기 사이에 한글과 러시아어로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간판이 반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26일 북한에 돌아가기 전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유학생, 연구자들과 만나는 행사의 참석이나 관광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