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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경찰, 승리 이번주 재소환…'생일파티 성접대'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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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팔라완 생일파티 성접대 정황 추궁 방침

뉴스1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3.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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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승리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주 안에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승리는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 등지에서 일본인 사업가 등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계좌 내역을 확인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

이 파티에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 종업원들도 동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파티에 참석한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성관계가 있었지만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가 이 여성들의 여행경비를 부담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승리가 파티를 빌미로 삼아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제공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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