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소진세 전 롯데그룹 사장, 교촌에프앤비 회장 취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소진세 전 롯데그룹 사장(사진)이 오는 22일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의 회장으로 취임한다.

19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소 전 사장이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후임으로 선임됐다.

롯데 출신인 소 전 사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42년간 유통 전반을 경험한 유통 전문가다. 소 전 사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상품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을 지냈고,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대표,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등을 거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후배들을 위해 퇴진을 결정했다.

교촌에프앤비 창업자인 권원강 회장이 지난 3윌 13일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퇴진을 발표한 후, 교촌에프앤비는 황학수 총괄사장이 이끄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뀌었다. 업계는 소 전 사장이 황 사장과 함께 전문경영 체제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에서 쌓은 유통 전문 경험을 인정받아 소 전 사장이 회장으로 영입된 것 같다"며 "황 사장과 함께 전문 경영을 해 나갈 것 같다"고 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