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세 전 롯데그룹 사장 / 사진제공=롯데쇼핑 |
소진세 전 롯데그룹 사장(68)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19일 "소 전 사장이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으로 22일 취임한다"고 말했다.
창업자인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지난달 13일 창립 28주년 기념일에서 경영 퇴임을 공식 선언한 이후, 교촌에프앤비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환했다. 소 전 사장은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과 함께 교촌에프앤비를 이끌어가게 됐다.
소 전 사장은 대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1977년 호텔롯데로 입사한 롯데쇼핑 창립 멤버다. 40년 이상 롯데 그룹에서 몸담은 유통 전문가로, 롯데슈퍼와 코리아세븐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롯데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과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말 후배들을 위해 용퇴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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