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크로프트 AWS 부사장 인터뷰
사태 이후 지역 서버 보완책 마련
기업들 클라우드로 이전은 대세
아드리안 콕크로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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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울 서밋 2019’ 참석 차 방한한 애드리안 콕크로프트(사진) AWS 클라우드 아키텍처 전략 담당 부사장을 인터뷰했다. 콕크로프트 부사장은 2009~2013년 넷플릭스에서 일하며 서버를 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총괄했다.
Q : 지난해 11월 한국에선 AWS 먹통 사태가 벌어져 기업들이 피해를 입었다.
A : “피해 고객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사태 이후 데이터를 각 지역별 리전(현지 서버)에 분산 저장하는 방식을 강화하는 등 여러 보완책을 실시했다. 장애에 대응하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다만 그 정도의 서비스 중단 사태는 아주 드물게 일어나며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보다 우리 클라우드에서 발생하는 오류가 더 적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넷플릭스도 2008년 자체 서버 오류사태를 겪고나서 클라우드로 넘어왔다.”
Q : 재발에 대한 우려도 있다.
A : “우리도 여러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용자들에게도 이중화를 권장하고 있다. 비용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과거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이중화하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
Q :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A : “기업의 ‘클라우드 이민’(모든 데이터와 사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현상)은 대세가 됐다. 삼성전자가 삼성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AWS로 이전한 뒤 비용을 40%나 절감한 것만 봐도 얼마나 효율적인지 알 수 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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