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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해찬 "내년 총선에 국가 명운 달라져…승리하면 재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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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후보 없는 지역 아니면 전략공천 안할 것"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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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우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명운이 달라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서 "우리가 두 번 정권을 빼앗겼을 때 나라가 역진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충분히 재집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240석을 목표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총선 공천제도기획단 운영을 하기 시작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공천"이라며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하며 예측가능하게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당에 전당원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4월말에 개통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전당원이 표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후보가 없는 지역이 아니면 전략공천을 안할 것"이라면서 "모두 경선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렇게 해야 당이 일체가 돼 총선을 잘 치러낼 수 있다"면서 "당내 공천을 갖고 분란이 생기거나 분열되면 총선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에 그런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경선을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지역을 끝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마무리한데 대해선 "올해 예산을 편성하는데 반영하기 위한 건의를 많이 받았는데 반영이 되도록 노력하고 (반영이 안 된) 나머지는 정책공약으로 내년 선거에서 공약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선 "북미정상회담이 중단됐는데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다시 한 번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고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기본적인 의지와 생각을 다시 이어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가능한 빨리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강원 산불과 관련해선 "국민에게 걱정을 많이 끼쳤지만 조기에 빨리 진화돼 다행스럽다"며 "19일 구호물품을 갖고 다시 한 번 강원도를 갈 것"이라고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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