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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검찰, 강원도 산불 文대통령 행적 관련 '가짜뉴스'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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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민경 , 이미호 기자] [the L]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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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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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 산불 사고 당일 문재인 대통령의 행적에 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상에 게시·유포한 자유한국당 의원 등 7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민주당이 강원 산불과 관련한 가짜뉴스의 최초 게시자와 유포자 등 7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을 형사 1부(김남우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자료 확보와 관련자 소환을 검토 중이다.

고발된 75명 가운데는 김순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 산불 당시 문 대통령이 언론인과 술을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자체 조사결과 '문 대통령이 술을 마셔서 산불 진화 지시가 늦어졌다' '문 대통령이 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지연됐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총 89번에 걸쳐 인터넷에 유포된 것으로 파악했다.

청와대도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해 유포되고 있는 허위조작정보를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명의로 허위 조작정보에 대해 고발을 진행하고, 청와대 내에 허위조작정보 대응팀을 구성해 가동할 것도 지시했다.

최민경 , 이미호 기자 be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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