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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파업에 움츠러든 르노삼성…3월 판매, 전년比 4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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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진 노조의 파업과 수출 부진으로 르노삼성의 지난달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량이 1만3797대로 전년동월대비 49% 감소했다고 1일 전했다.

조선비즈

르노삼성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가동을 멈춘 부산공장/르노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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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줄어든 6540대를 기록했다. 주력모델인 SM6의 판매량은 1799대로 전년동월대비 35% 감소했다. SM5도 76.7% 감소한 221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2.3% 급감한 7256대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모델인 닛산 로그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북미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가 겹치며 지난해보다 58% 감소한 5779대가 수출됐다. QM6도 파업과 이란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72.9% 감소한 1477대가 수출되는데 그쳤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근 LPG 모델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르노 마스터의 대기물량 적체도 일부 해소되고 있다"며 "LPG차와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실적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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