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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희진 부모' 피의자, 범행 후 출국까지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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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승재현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임방글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의 부모 살인 사건이 진실공방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살해 혐의를 받는 범인들이 서로 자기가 한 게 아니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가운데 피의자 김 모 씨가 추가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과연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요.

임방글 변호사와 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일단 구속된 주범과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 3명, 이렇게 수사대상이 좁혀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서로 하지 않았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죠.

[임방글]

참 이 사건은 굉장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입니다. 뭔가 명백하게 밝혀지는 게 좀 없는데요. 우선 지금 구속되어 있는 피의자 김 씨는 내가 살해한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공범들이 지금 중국으로 도주한 공범들이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이다라는 입장인데요.

반면에 중국으로 도망간 공범 중의 1명이 연락을 해왔다고 하죠, SNS로. 연락을 하면서 억울하다, 우리는 경호를 하는 줄 알고 갔다, 살해는 우리가 한 게 아니라고 해서 누가 살해했느냐 양쪽이 서로 상대방이라고 떠넘기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의아한 점이 밀항을 했거나, 도주를 시도하거나 했습니다. 또 밀항을 시도하기도 했고요. 이런 점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승재현]

사실 범행 직후에 중국에서 건너온 동포 3명이 바로 중국으로 칭따오로 가게 됐는데 그 과정을 좀 살펴보면 범행 발생한 시간이 2월 25일 6시 10분경에 발생하고 그 발생을 하고 난 다음에 나오자마자 그날 8시 34분, 그러니까 20시 34분에 칭따오로 가는 비행기편을 예약해서 그날 11시 51분에 칭다오로 가게 되는 건데 사실 이런 걸 보면 약간 계획적으로 이미 그전부터 했던 게 아니냐. 사실 이렇게 중국인 3명이 되는 것은 사실 범행 발생 10일 전, 9일 전 정도에 인터넷상에서 내가 경호하는 사람 일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어떻게 알리는가 하면 운동선수라든가 군인이라든가 깡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이 3명을 모집한 것이기 때문에 그 사이 두 차례 정도 만난 정황까지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들이 계획에 의해서 도주한 것이 아닌가라는 것을 좀 살펴볼 수 있고 밀항 시도가 굉장히 어떻게 보면 우리가 설득력이 없는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우리가 이야기하겠지만 그 피해자의 아들을 만나요.

만나고 난 다음에 어떻게 지금 피의자는 이야기하는가 하면 내가 그 아버지를 죽인, 부모를 죽인 점에 대한 사죄를 하기 위해서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 만났는데 그것을 알리지 못했다, 그래서 밀항 준비를 했다라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이게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고 첫 번째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느냐면 SNS에 아들아, 내가 정말 사업을 잘하는 사람을 알고 있으니 한번 만나봐라.

[앵커]

어머니 행세를 했죠.

[승재현]

그게 누구 이야기했느냐면 지금 말하고 있는 피의자가 어머니를 대신해서 문자를 보낸 거거든요.

[앵커]

구속된 피의자 말씀하시는 거죠?

[승재현]

피의자,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피의자인데 그러면 거기에 아들아 이 사람을 만나보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은 그 말투에서 분명히 어떤 피해사실을 알리고자 한 게 아니라 추가적인 범행을 계획하기 위해서 이 사람이 사업을 잘하니 이 사람과 사업에 관련된 여러 가지 논의를 하라는 의미였기 때문에 지금 구속된 피의자가 주장하고 있는 범행을 사죄하고 그다음에 그런 걸 알리기 위해서 한 게 아니라 뭔가 추가적인 범행을 계획하다가 뒤틀어지니 그때 흥신소에 연락해서 밀항을 준비한 게 아닌가 그렇게 추측이 됩니다.

[앵커]

승 위원님이 방금 추가적인 범행을 계획한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더 하도록 하고요. 이 사건이 처음 발생했을 때 좀 의문스러웠던 점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시신 장소가 좀 달랐거든요. 어머니는 살인사건 현장에 있었고 아버지는 평택에서 발견이 됐는데 이 점은 왜 그런 거라고 보십니까?

[임방글]

그렇게 따로 둬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첫 번째로는 어머니의 시신도 유기하려고 했는데 차마 그럴 기회가 없었다는 점. 이렇게도 하나 볼 수 있고요. 아니면 정말 다른 시나리오. 예를 들면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한 정황을 만들려고 살해하고 아버지가 사라진 이런 걸 연출하려는 의도. 이런 두 가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로 해석하는 게 조금 더 합리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일단 보통은 이렇게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수습하려는 정황이 드러나는데 다른 사람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삿짐센터 직원이 등장한다거나 이런 이상한 점들도 있었거든요.

[승재현]

사실 이 점을 저희들이 지켜봐야 되는데 사실 이게 우발적인 범행이라면 첫 번째 하는 게 사람이 당황할 수 있거든요. 당황하면 그 뒤에 있는 상황을 살피지 않고 어떻게든지 즉흥적이고 단선적인 그런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하려고 하는데 지금 그런 사정이 전혀 보이지 않고 중국인 3명은 칭다오로 가는 반면 지금 구속된 피의자는 여전히 그 집에 머물면서 첫 번째로 보면 그날 새벽이죠.

새벽 3시 30분쯤에 벤츠를 대리기사를 통해서 평택에 있는 창고로 보낸다든가 다음 날 이삿짐센터를 통해서 그 아버지의 시신을 참 언론에서 말하기 좀 그렇지만 냉장고 속에 해서 테이프를 붙여서 보내는 방법. 그리고 그때 지인 2명을 불러서 뒷수습을 해라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분명히 지금 피의자. 저희들이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하지만 분명히 이 피의자는 추가적인 범행을 생각하고 이런 것을 했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이 범행 자체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이 범행을 지금 잠시 좀 덮어놓고 또 다른 범행을 할 때까지 이 범행은 드러나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으로 이런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까 이희진 씨 동생이 어머니 행세를 하면서 추가범행을 계획했다. 이거랑 비슷한 맥락인 것 같은데 임방글 변호사께 여쭤보겠습니다. 이희진 씨가 동생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걸 아까 승 위원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죄책감 때문에 만났다, 이런 주장이 과연 경찰에서 설득력이 있을까요?

[임방글]

우선 경찰은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설득력 있게. 왜냐하면 만약에 정말 죄책감에 본인의 죄를 털어놓기 위해서 만난 것이라면 본인은 지금 수사과정에서 자신은 시신 유기에만 좀 관여를 했지 살해나 이런 건 전혀 중국 동포들이 했다는 것이거든요.

그건 약간 맞지가 않죠. 게다가 이 동생을 만나게 된 경위도 아까 잠깐 설명이 나왔지만 본인이 어머니인 척하면서 사업가니까 만나서 이야기를 해 봐라고 해서 만났다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밝혀진 것에 의하면 그 가방 안에 5억 원이 들어있던 가방 안에 외제차량을 판매한 매매증서가 있었다는 거예요.

거기에 있는 매매가격이 15억이라고 적혀 있거든요. 그러면 누가 봐도 5억은 지금 여기 있으니까 10억은 이 자동차를 판매한 동생이 갖고 있겠구나라는 걸 예상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범행을 저지른 다음에 3주 후에 발각이 됐는데, 지금 검거가 됐는데 3주 동안 도망가지 않았어요.

왜 도망가지 않았을까요? 만약에 정말 범죄가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빨리 어떻게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생각을 해야 할 텐데 그러기보다는 오히려 동생을 만났단 말이에요. 이런 점들을 다 종합을 해 보면 동생에게 사업가로 접근해서, 사업가로 접근하다 보면 돈 얘기가 오갈 수 있잖아요.

그럼으로써 이 동생한테 10억 원이 있는지 이 부분을 확인하고 이 부분까지 강취나 편취를 할 어떤 계획을 세운 게 아닌가. 이렇게 수사기관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승 위원님도 임방글 변호사와 같은 생각이십니까?

[승재현]

사실 범행을 바라보면 이게 굉장히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당사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고 보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정황들이 분명히 있어요. 이건 경찰서에서도, 경찰 관서에서도 찾아가는 방법이겠지만 어떤 이야기가 나오느냐면 제가 말씀드렸시피 10일 전에 이렇게 중국인 동포를 모으고 난 다음에 들어갈 때 무엇까지 위조하느냐면 압수수색영장이라는 것도 가지고 들어 가면서 이 중국인 3명을 어떻게 보면 경찰관이라고 사칭하기 위해서 들어가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물론 우연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런 외제차를 팔고 난 다음에 그 외제차 금액 중 일정 부분이 5억이라는 돈이죠.

그게 아버지, 어머니한테 간다는 걸 알고 있었지 않았을까. 그렇기 때문에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들어가서 무얼 하려고 생각했느냐면 외환관리법 위반 이런 형식으로 5억을 그냥 가지고 나오려는 생각을 한 것인데 그때 분명히 10분 전에 범행장소. 아버지, 어머니가 들어가기 10분 전에 아파트 근처에 있었다는 게 확인된다면 분명히 이런 부분에서는 계획적인 범행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래서 본 사건 같은 경우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이 4명, 그러니까 중국인 동포 3명과 그다음에 지금 구속된 피의자 외에 이 사건과 관련된 사람이 조금 더 확대되는 그다음 조금 더 열려져 있는 수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 확대된 인원 가운데 공범 3명이 있습니다. 중국으로 지금 달아나 있는 상태인데 지금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7000만 원을 가지고 갔다라고 했거든요, 5억 원 중에. 그러면 5억 원 중에 1억 원도 안 되는 돈을 가져갔다, 이 부분이 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거든요.

[임방글]

만약에 주범이라고 한다면, 정말 살해 부분에 관련해서 전혀 계획이 없었는데 그렇게 살해까지 하고 그 3명이 그 현장을 주도했다고 생각하면 그 현장 분위기는 굉장히 뭐라고 해야 될까요. 3명이 장악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가 됐을 텐데 그런데 지금 국내에 있는 피의자 김 씨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냥 7000만 원을 가져갔다는 거예요.

물론 이 금액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지금 경찰이 확보한 것은 2억 5000이니까요. 7000만원을 가져갔다고 하는데 그 금액적으로 보면 글쎄요, 제 생각에는 좀 더 많이 가져가는 게 더 맞을 것 같은데 7000만 원밖에 안 가져갔다는 점에서는 조금 의아합니다.

[앵커]

체포됐을 당시에 사실 피의자 김 씨는 억울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이 5억 원에 대해서는 함구를 했습니다. 이 상황을 한번 함께 보겠습니다.

[김 모 씨 /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 (자동차 판매대금 5억 원에 대해 미리 알고 계셨나요?) …. (이희진 씨나 피해자들 미리 알고 계셨어요?) …. (범행 후 3주 동안 뭐하셨습니까?) 제가 안 죽였습니다. (피해자에게 할 말씀 없으세요?) 억울합니다.]

[앵커]

부모님, 이희진 씨의 부모님이 집에 들어가기 전에 10분 전쯤에 집에 있었는가, 없었는가 확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사실은 5억 원이 있다는 걸 알았느냐도 굉장히 어떻게 알았을까 또 알고 있었는가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거든요.

[승재현]

사실 이 사건 자체가 방금 임 변호사님도 말씀 주셨지만 굉장히 의문 투성이인 사건인데 그 의문 중의 하나가 범행동기라는 거거든요. 범행동기가 어떻게 저 구속된 피의자는 이야기하는가 하면 2000만 원을 내가 못 받았기 때문에 2000만 원 이유 때문에 내가 이런 행동을 했다고 이야기하는데 2000만 원을 받기 위해서 왜 경찰관 3명이 필요하고 왜 압수수색영장이라는 것을 위조해서 들어갔어야 되며 또는 그런 과정 속에서 분명히 그렇게 말하는데 심각한 저항이 있었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러면 왜 부모들이 저항하게 되었는지 이런 부분을 살펴본다면 분명히 이 피의자와 중국인 3명은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점이 추측이 되는 것이고 사실 이게 범죄의 동기 자체가 5억 원이라는 동기, 그리고 그 5억뿐만 아니라 사실 뒤에 있는 10억이라는 또 다른 어떤 검증까지 확인이 된다면 지금 우리가 약간의 의문투성이라고 말하는 사건의 작은 퍼즐은 맞춰질 것 같아요.

첫 번째 왜 이렇게 이 피의자가 도망가지 않고 계속 이렇게 한 달 가까이 이런 행동을 하다가 결국 밀항하게 되었느냐. 밀항하는 마지막 계기 자체가 동생을 만나고 난 다음에 밀항을 준비했다고 생각한다면 앞에 있는 5억 플러스 그 매매대금 10억, 우리 임 변호사 말씀에는 10억까지 전체를 편취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계획 과정 속에 있었다면 충분히 지금 우리가 의문이라고 바라보는 사건들에 대한 작은 퍼즐은 맞춰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서 이 한 가지는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슈퍼카라고 알려진 부가티 스포츠카. 그 15억 원에 매도를 했고 10억 원은 계좌이체를 이희진 씨 동생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이희진 씨의 부모가 가방 안에 5억 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이 5억 원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알았느냐가 핵심으로 설명을 해 주셨고요.

이 다음 질문은 일단 피의자 김 모 씨가 어머니가 2억 5000만 원을 반납을 했습니다, 경찰서에. 없었다라고 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임방글]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피의자 김 씨가 지금까지, 최근까지는 진술을 많이 안 했어요. 안 하다가 진술하기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그런 데다가 지금 이렇게 처음에는5억 원의 행방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했다가 2억 5000만 원을 어머니가 가져왔기 때문에 이제 드러났잖아요.

이런 걸 보면 아직 피의자 김 씨가 지금 다 털어놓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본인 죄를 숨기고 싶겠죠, 아직 공범도 안 잡힌 마당에. 그래서 어떻게 수사기관이 어떠한 증거를 들이밀면서 어떠한 정황을 설명하면서 진술을 비협조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비협조적으로 하고 있는 저 피의자에게 어떤 진술을 도출해낼 수 있는지 이 부분에 중심이 맞춰져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어머니가 돈을 가져올 때까지 사실 이 돈 행방조차도 경찰은 몰랐습니다. 이거는 초동수사가 부실했다고 볼 수도 있을까요?

[승재현]

경찰의 입장에서 사실 피의자의 진술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지금 현대사회의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포렌식이고 그 사건이 일어난 전체적인 어떤 배경을 살펴봐야 하는데 이 배경에서 부가티라는 특정회사 이름을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정말로 비싼 스포츠카. 그게 분명히 경매되고 그게 굉장히 오픈된 상태에서 경매되었기 때문에 그 경매된 사정을 알고 그게 만약에 흘러들어간 장소가 부모님 집이라는 걸 알았다면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서 찾아봤어야 되는데 그 부분을 배경 수사가 조금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인정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이런 말이 가끔 나와요. 언론에서 보면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임방글]

어떤 결과는 발생했잖아요, 그렇죠? 이희진 씨 부모가 사망을 한 상태에서 그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고요. 이게 우발적이다, 계획적이다. 이걸로 법정형이 확 나누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판사가 법원에서양형을 할 때 계획 살인은 조금 더 가중. 불리한 양형요소가 되고요. 우발적인 거면 좀 더 유리한 그런 양형요소가 되기는 합니다.

[앵커]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세세하게 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승재현]

사실 이게 이건 정말 경찰이 수사를 잘해야 된다고 저는 하기는 하는데 이게 처음에 생각했던 범죄 자체가 그냥 돈을 뺏는 강도적인 생각을 했는데 우발적으로 만약에 살인이 나왔다, 이러면 그게 강도치상이 될 수 있고 아니면 처음부터 이 사람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하면 강도살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반드시 경찰에서 찾아야 될 부분이고 그거에 따라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죄질에 합당한 형량이 나와야 국민의 입장에서는 정의가 실현된다고 보는 것이기 때문에 경찰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을 제대로 확인해야 하고 중국 동포에 대해서도 적색수배를 해 놓고 위치까지 어떤 특정 중국에서 갖고 있는 SNS에 나온다면 좀 더 적극적인 수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제가 나올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국제사법공조는 국가의 의지예요. 국가의 의지이고 대한민국 국민 생명이 2명이나 저렇게 무참하게 짓밟혔다면 사법당국에서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많은 사건이라서 경찰의 수사를 한번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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