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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학의, 인천공항서 출국 시도…법무부, 긴급출국금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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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연합



아시아투데이 이욱재 기자 =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출입국 당국으로부터 출국 금지 조치 당했다.

23일 법무부는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출국금지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는 22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나가려던 김 전 차관의 신원을 확인하고 그의 출국을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하고 있다. 조사단은 지난 15일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그는 조사단에 어떠한 통보도 하지 않고 결국 조사단 출석에 불응했다. 조사단은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조사기구로, 검찰이나 경찰과 달리 수사권을 갖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5월까지 활동기한이 연장된 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향응을 제공한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최근 불러 조사하는 등 고강도 재조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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