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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토스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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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송금업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나흘 남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기간까지 새로운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예비인가 신청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컨소시엄 구성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고 완주하려고 한다”면서 “토스의 금융 혁신에 뜻을 같이하는 주주 구성을 추진 중이며 구성을 완료하는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당초 비바리퍼블리카는 신한금융지주, 현대해상 등과 함께 ‘토스뱅크 컨소시엄(가칭)’을 구성했으나 사업 방향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신한금융에 불참을 요구했다. 컨소시엄은 비바리퍼블리카가 최대주주(지분율 34%), 신한금융이 15% 안팎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 21일 신한금융의 불참이 확정되자 현대해상,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모바일 부동산 중개서비스업체 직방,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만든 한국신용데이터 등 함께 할 예정이었던 회사들이 잇따라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짧은 기간동안 자금력을 확보한 새로운 업체를 찾아 자본금 1조원 규모를 맞추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27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후 5월 중 최대 2곳을 예비인가 업체로 선정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등으로 구성된 ‘키움뱅크 컨소시엄(가칭)’도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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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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