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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지분 2.7%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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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상 매각의무 대상 주식 전량 매각…오버행 이슈 완전 해소

세계파이낸스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우리은행은 22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보유 중이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1834만 6782주(지분율 2.7%)를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블록세일은 미국(57.4%), 아시아(30.9%), 유럽(11.7%) 등 전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매각 물량의 세 배가 넘는 약 7억 5000만 달러(약 8460억 원)를 참여해 예정된 최대물량을 성공적으로 매각할 수 있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 주가 상승의 걸림돌 이었던 대기물량 부담(오버행 이슈)가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유 주식 매각으로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의 BIS비율은 각각 18bp, 10bp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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