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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리포트]바이오리더스, 예다와 파트너십 체결..."연구개발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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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암의 근본적 치료에 다가 설 수 있다고 알려진 암 혁신 치료 기술 P53기술.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P53기술을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이전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양 사가 해당 기술을 본격 개발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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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바이오리더스가 P53기술 개발을 위해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인 예다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일 와이즈만연구소와 기술이전협약에 따른 양사 협력의 신호탄으로, 이후 기술개발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것입니다.

계약 체결 내용에 따라 바이오리더스는 합작법인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하고 나머지 30%는 예다가 출자합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P53기술 연구개발과 임상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암 치료용 P53 재활성화 단백질 기술이전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P53기술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 임상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다 측에서도 조속한 기간 내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P53유전자는 손상된 세포를 죽이거나 복구하는 기능을 하는 종양 억제 유전자입니다. 전체 암 발생 원인의 약 50%는 해당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손상된 세포가 악성 종양으로 변형돼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는 P53기술 공동개발을 통해 뇌종양, 대장암, 간암 등과 같은 고형암에서 근본적인 암 치료에 나섰습니다. 전 세계 65조 원 규모에 고형암 치료제 시장 선점을 이룰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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