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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Tech & BIZ] 장난감 가까이 대면 게임 속 아이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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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컴퓨터 게임에 밀려 위축됐던 완구 업체들이 최근 게임과 연동되는 장난감들을 출시하고 있다. 게임에 뺏긴 어린이 소비자들을 게임을 통해 되찾으려 하는 셈이다.

영실업은 최근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 '스낵월드'를 활용한 장난감 '트레져박스'〈사진〉를 내놨다. 트레져박스에는 애니메이션 '스낵월드'의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무기가 들어 있다. 'NFC(근거리 무선 통신)칩'이 내장된 장난감들을 전용 게임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게임상의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조선비즈

/영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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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완구 업체 '더재미'는 지난해 이 회사의 완구와 연계되는 모바일 게임 '레전다이노'를 출시했다. '지구 거대 동굴 속 미지의 세상을 탐험하며 다양한 129가지 공룡을 수집하고 대결한다'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둥근 메달 모양의 캐릭터 장난감을 보드 게임의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스마트폰에 QR 코드로 인식시켜 모바일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시킬 수도 있다.

더재미 측은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보드 게임도 함께 즐기면서 어린이들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게임 업체가 신작을 출시하며 완구 업체와의 협업해 장난감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게임 업체 핀콘은 지난해 모바일 게임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을 출시하며 완구 업체 오로라월드와 손잡고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동 완구를 내놨다.





김충령 기자(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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