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왜 아기나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동영상의 댓글 기능을 막을까. 정답은 돈 때문이다.
이런 문제가 확산되자 글로벌 식품 업체 네슬레, 온라인 게임 업체 에픽게임즈, 콘텐츠 업체인 디즈니 등 어린이와 관련된 상품·서비스 기업들이 연이어 유튜브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깜짝 놀란 유튜브가 전면적인 댓글 차단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유튜브 측은 "적절한 보호 조치가 이뤄지는 유튜브 운영자에 한해 댓글 기능을 순차적으로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유튜브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년 전 테러 집단인 IS가 올린 동영상에 기업 광고가 붙은 사실이 알려지자, 스타벅스·월마트·P&G 등이 유튜브 광고를 중단하는 일이 발행했다. 이때도 유튜브는 곧바로 테러 동영상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동철 기자(charle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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