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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값비싼 울 니트·캐시미어… "부담없이 집에서 세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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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천연소재로 불리는 울과 캐시미어 의류는 보온성이 뛰어난 만큼 값이 비싸고 재질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세탁소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울과 캐시미어 소재는 섬유 특성상 냄새 흡수가 빨라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하자니 부담스럽고 집에서 세탁할 경우 의류가 손상될까 고민하게 된다.

세탁과 보관 시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값비싼 울·캐시미어 의류를 집에서 올바르게 세탁하고 보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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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의 대표 중성세제 ‘울샴푸’는 국내 세탁세제 최초로 ‘울마크’를 획득한 중성세제로 알칼리성 세제보다 pH가 낮아 세탁 시 섬유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 제공=애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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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울·캐시미어 의류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
값비싼 의류를 올바르게 세탁하기 위해선 소재 별 특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울 소재 의류는 양털을 깎아 섬유로 만든 옷을 말하며 캐시미어는 염소의 털로 짠 고급 모직물을 말한다. 두 소재 모두 부드럽고 뛰어난 보온성을 가지고 있는 고가의 소재이며 털과 실 등의 소재가 강조된 의류는 어떻게 세탁하는지에 따라 옷의 수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세탁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울 소재 의류를 잘못 세탁할 경우 털이 빠지거나 뭉칠 수 있으며 옷이 줄어드는 등 변형이 생기기 쉽다. 또한 캐시미어와 같이 값비싼 소재 의류는 자주 세탁할 경우 의류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이렇듯 값비싼 고급 의류 세탁 시에는 의류에 부착된 세탁라벨을 확인해 소재에 맞는 세탁법을 확인해야 하며 섬유 관리에 도움을 주는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30°C 이하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 이용 시에는 세탁망에 의류를 넣어 세탁해야 섬유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울코스와 같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코스로 세탁하면 의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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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에스티 ‘에어후레쉬 옷장용’은 옷장 속 악취의 원인인 지방산을 분해해 옷장 속 냄새뿐만 아니라 옷에 배인 냄새까지 소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 제공=애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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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의류 오래 입기 위한 관리법
울 소재의 니트 의류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기 보다는 늘어짐을 예방하기 위해 접어서 보관해야 한다. 습기가 많은 좁은 수납공간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 이때 옷장 등의 수납공간이나 의류에 배어있는 냄새를 소취하기 위해 옷장 전용 방향소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캐시미어 의류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습기 제거용 시트를 옷 사이에 끼워 접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풀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소재의 결을 따라 일회용 면도기로 조심스럽게 보풀을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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