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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설훈 "20대 지지율 하락, 李-朴 정부 교육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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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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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지지율 하락 원인 중 하나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의 교육의 문제"를 지적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어제(21일) 인터넷 언론인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남성층 지지가 여성에 비해 낮은 원인을 묻는 질문에, "젠더 갈등 충돌도 착용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교육의 문제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자신은 "유신 이전에 학교교육을 마쳐 민주주의 교육을 잘 받은 세대"였는데 20대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교육을 받아 제대로 교육이 됐을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젠더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추측이고 복잡한 현상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습니다.

20대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만약 20대 정책 실패였다면 여성들의 지지도 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젠더 갈등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 아닌가 한다"고 답하고 "그래서 교육 이야기를 꺼낸 것인데 정확히는 잘 모른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20대 청년을 모욕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장능인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본인이 속한 진영에 대해 지지를 보내지 않으면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멍청이'가 되는 것이냐"면서 "국민 개 돼지 발언을 능가하는 역대급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설 최고위원은 자신의 잘못을 즉각 인정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하며 민주당은 2030세대를 모욕한 설훈 최고위원을 제명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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