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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50세 이상 채용시 지원금 주는 ‘신중년 일자리’ 직무 213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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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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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용을 지원하는 ‘신중년 적합직무’가 지난해 74개에서 올해 213개로 확대된다. 이 사업은 50세 이상 구직자를 신중년 적합직무에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월 40만~8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74개였던 신중년 적합직무를 노동시장 분석 결과와 인사 담당자 의견을 반영해 213개로 늘렸다고 21일 밝혔다.

추가된 직무는 인사·노무전문가, 총무사무원, 인문·사회·자연과학 연구원,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여행 안내원, 문리·기술·예능 강사, 금속 공작기계 조작원, 운송장비 조립원 및 정비원 등이다. 대상 확대에 따라 지원 예산도 지난해 86억원에서 올해 273억원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주는 신중년 적합직무에 신중년 구직자를 채용하기 전 고용센터 사업에 참여를 신청하고 고용센터의 승인을 받은 뒤 신중년을 고용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주는 사업체 소재지를 관할하는 고용센터에 참여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고용보험시스템(www.ei.go.kr)으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송홍석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 지원 사업의 확대로 신중년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며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꾸준히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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