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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KB국민은행, 임시정부 100주년 캠페인 펼쳐 ‘100년 전 외침을 대한민국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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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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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의 이야기 시리즈' 제작 배포 및 '3.1독립선언광장' 조성 후원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이 살았다'로 명명된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되어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지어 부른 노래를 재현한 것이다.

올해 초 이들의 후손들에 의해 선율 없이 가사만 100년만에 발굴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KB국민은행은 새롭게 곡을 붙여 음원을 제작했으며, 100년 전 그날의 외침과 신념이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생생하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해당 음원은 오는 26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리브똑똑 앱, 글러브엔터테인먼트 SNS채널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기념영상도 오는 27일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 SNS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KB국민은행은 해당 영상에 공유 및 좋아요 수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에 최대 1억원을 후원한다.

'3.1 독립선언광장'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광장으로, 2019년 4월에 착공하여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후원금은 이 광장에 세워질 주춧돌 발굴 및 운반비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외 주요 독립운동 10개 기념지(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연해주, 하얼빈, 사할린, 쿠바, 하와이, 헤이그)의 돌이 각 지역 한인회의 협력 하에 발굴 및 운반되어, 100년 전 전세계에 일었던 3.1운동의 열기를 후손에게 전하는 주춧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준 선조들의 희생과 기상을 다시금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특히,'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를 통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외침과 신념이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긍정의 에너지로 다가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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