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그랜드캐년 추락 박씨 귀국할듯…비용마련에 팔 걷어붙인 모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던 한국인 박모(25)씨의 귀국 비용 일부를 학교 측이 모금해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온라인 매체 노컷뉴스는 박씨의 모교인 동아대 측이 총장과 부총장, 각 부처 처장, 교수 등이 자발적으로 박씨의 이송 비용 일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동아대는 지난달 24일부터 학교 차원에서 대표 계좌를 만들어 모인 후원금을 박씨의 귀국 후 치료비 등에 쓸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동아대 수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이미 한 차례 박씨의 동생 계좌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박씨는 아직 미국에서 치료 중이며 최근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대는 박씨가 이달 중 국내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씨의 심신안정 등을 고려해 정확한 귀국 날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동아대학교 홈페이지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