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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엑솔타, 올해의 차량 색상으로 금빛 청동색 '사하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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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엑솔타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글로벌 자동차 페인트 기업 엑솔타(Axalta)가 2019년 올해의 차량 색상으로 ‘사하라’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엑솔타 글로벌 컬러 마케팅 매니저 낸시 록허트(Nancy Lockhart)는 “엑솔타 직원들은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투톤 배색, 지붕 강조, 줄무늬에 끌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대량 맞춤화에 있어 사하라는 이런 고급 옵션의 기본 토대가 될 수 있는 색상이다. 이 색상은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과 화려한 맞춤화를 결합해 업계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솔타에 따르면 금빛 청동색인 사하라 색상은 소비자에게 따뜻함과 풍부함, 강렬함을 선사하며 차량의 검은색 지붕과 같은 투톤 배색에서 기본 색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어떤 크기의 차량에도 어울리며, 특히 최근 성장 중인 전 세계 트럭 및 SUV 차량에 적합하다.

사하라는 래디언트 레드(2015), 브릴리언트 블루(2016), 갈란트 그레이(2017), 스타라이트(2018)에 이은 엑솔타의 5번째 올해의 색상이다. 2018년의 스타라이트 색상(진줏빛 흰색)은 자율주행차 토론에서 코팅 기술을 논의 사항으로 내놔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개발 중인 엑솔타 색상은 차량 센서가 인식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 중에 있다.

사하라는 뛰어난 가시성을 목표로 제작됐으며 엑솔타가 올해의 자동차 색상 선정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제조 시설과 애프터 마켓에서의 차량 맞춤화를 고려했다.

또 전 세계 자동차 제조 업체를 위해 엑솔타의 크로마다인(ChromaDyne™) 컬러 코트 라인에서 탄생했으며 ‘따뜻한 색조’에 대한 전 세계적 유행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세계 자동차 인기색상 보고서(Global Automotive Color Popularity Report)’에 따르면 노란색·금색 차량은 인도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갈색·베이지색 차량의 인기도는 북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댄 벤턴(Dan Benton) 엑솔타 리피니시 컬러 마케팅 매니저는 “엑솔타의 올해의 색상은 엑솔타가 애프터 마켓 및 수리 사업에 OEM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엑솔타는 제품의 차별성을 구현할 수 있는 색상을 찾는 업계 최고의 커스텀 빌더로부터 매년 요청을 받고 있다. 엑솔타가 제작한 사하라는 크로맥스(Cromax™), 스탠독스(Standox™), 스피스헥커(Spies Hecker™) 같은 업계를 선도하는 리피니시 브랜드에 바로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엑솔타는 디트로이트의 2019년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사하라를 처음으로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월 15일 ‘아이즈온 디자인(EyesOn Design)’ 시상식에서 영상을 공개했으며, 1월 18일 엑솔타가 후원하는 자선 시사회의 중요 전시 등에서 주요 테마 색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엑솔타는 150년 이상의 자동차 코팅 업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경량 차량, 상용 차량, 리피니시 응용 분야와 전기 모터, 건물 외관 및 기타 산업 응용 분야 등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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