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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국민은행, 7년만에 인도지점 오픈…첫 고객은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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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행장 "서남아시아 거점점포" [비즈니스워치] 안준형 기자 wh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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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Gurugram)시에 인도 1호 지점인 구루그람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2012년 인도 뭄바이사무소를 개설했으며 2016년 뭄바이사무소를 구루그람(옛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 지점 설립을 준비해 왔다.

구루그람지점은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와 함께 캐피탈마켓팀 운영해 자본시장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국민은행 은행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자야쿠마르(Shri P.S. Jayakumar) 인도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허 은행장은 "인도와 아세안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인해 최근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서남아시아의 거점점포로 중동, 북아프리카 및 유럽시장을 향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은행장은 지난 14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 3개국 출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을 방문했고 오는 2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식에 참석한다.

이날 첫 계좌를 튼 고객은 효성의 인도 법인인 '효성 인디아(Hyosung India Pvt Ltd)'였다. 효성은 지난해 이 법인에 243억원을 출자하는 등 인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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