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웰드 전 주지사, 美공화당 대선 경선 의사 표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트럼프 리더십 비판하며 대선 도전 밝혀

뉴시스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2020년 출마 의사를 밝혔다. < AP 자료사진 > 2019.02.1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 공화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2020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웰드 전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ABC 뉴스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은 기본적으로 경선을 원하지 않는데 이것은 나라를 위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웰드 전 주지사는 앞서 지난 15일 뉴햄프셔주에서 대선 출마 결심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73세인 웰드는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를 거쳐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1991년부터 1997년까지 공화당 소속으로 매사츠세츠 주지사를 지냈다.

웰드 전 주지사는 2016년 미 대선에서 자유당(Libertarian Party)의 부통령 후보로서 게리 존슨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였다. 그는 대선 며칠 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옹호해 주목받기도 했다.

웰드 전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을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비판했다.

웰드 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1년에 1조달러나 되는 돈을 쓰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모하게 예산을 쓰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리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방식의 예산 사용은 미국의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망가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hooney0405@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