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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세계 핵융합 석학 한자리…'한국 인공태양'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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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핵융합연구소서 국제자문위원회의 개최

연합뉴스

18일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열린 제9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주요 의제를 살피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9차 케이스타(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가 18일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열렸다.

19일까지 진행되는 자문위원회의에서는 세계적 핵융합 전문가인 미국 프린스턴 플라스마물리연구소(PPPL) 스티븐 코울리 소장을 비롯해 유럽 핵융합컨소시움(EUROfusion) 토니 도네 프로그램 책임자, 중국 플라스마연구소(ASIPP) 바오니안 완 소장 등 석학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수행한 KSTAR 장치 운전·연구 성과를 검토한다.

아울러 향후 플라스마 실험 방향과 장기적 연구 계획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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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공태양 'KSTAR'
[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연합뉴스]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KSTAR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 장치다.

2008년 최초로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한 이후 매년 핵융합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핵융합 연구 고비 중 하나로 여겨져 온 플라스마 중심 이온온도 1억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은 "올해로 실험 10주년을 맞은 KSTAR는 세계 핵융합에너지 연구를 선도하는 도구로 성장했다"며 "경쟁력 있는 국제공동연구 중심장치로서 핵융합 상용화 난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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