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인도군 4명, 카슈미르 반군과 교전 중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살폭탄테러 지역 수색 도중 교전…민간인 1명도 숨져

연합뉴스

2019년 2월 14일 인도령 카슈미르 풀와마 지역 자살폭탄테러 발생 후 현지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인도군 모습. [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지난 14일 대형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 풀와마 지역에서 18일 반군과의 교전으로 인도 군인과 민간인 등 5명 이상이 사망했다.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와 외신은 18일 새벽 현지 반군과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인도군 장교 1명과 사병 3명 등 최소한 4명의 군인과 1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 외에도 총격을 입은 중상자가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총격전은 인도 군경이 풀와마 지역에서 반군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군이 경고사격을 하자 두세명 이상의 반군이 총격 대응을 했다"며 "교전이 매우 격렬했다"고 말했다.

인도군과 교전을 벌인 반군은 모두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풀와마 지역 고속도로에서는 중앙예비경찰부대(CRPF) 소속 경찰 2천500여명을 태운 차량 행렬을 노린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경찰관 40여명이 사망했다.

이 테러의 배후로 자처한 이슬람 무장단체 '자이쉬-에-무함마드'(JeM)는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두고 인도령 카슈미르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제공]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