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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매각 논란에도 굳건…넥슨 신작 ‘트라하’ 사전 예약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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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100만건…역대 최단기간 기록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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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매각 논란에 휩싸였지만 넥슨의 인기는 굳건했다. 넥슨의 신작 '트라하'가 최단 기간 내에 사전예약 100만건을 돌파했다.


넥슨은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퍼블리싱 신작 '트라하'의 사전예약자 수가 이틀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역대 신규 IP 활용 게임 중 최단 기간이다.


지난 14일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한 트라하는 사전 예약 첫 날에도 50만명이 몰렸다. 공개 4시간 만에 검색 포털 네이버의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명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등장한 광고의 조회수도 3일 만에 100만건을 넘어섰다.


매각 논란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실적과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 등 호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넥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8% 늘어난 2조5296억원을 기록하며 넷마블에게 뺐긴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영업이익도 9806억원으로 같은 기간 비 9% 증가했다. 함께 국내 게임업체 '빅3'로 꼽히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중 유일하게 웃었다는 평이다.


앞서 김정주 대표는 현재 넥슨 지분 47.98%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NXC의 보유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보유하고 있다. 일본 상장사인 넥슨이 넥슨코리아를 포함 여러 국내외 계열사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매각 규모는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 일렉트로닉아츠(EA) 등 글로벌 기업 뿐만이 아니라 넷마블과 카카오 등 국내기업들도 인수 참여에 나선 상태다. 예비 입찰일은 오는 21일이다.


한편 트라하는 신규 IP를 바탕으로 고성능 그래픽과 콘텐츠를 정교하게 구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오는 4월18일 정식 출시된다. 게임 정보와 사전예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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