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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베트남에 위치한 한국문화거리 ‘오션시티 케이타운’ 26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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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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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홈즈(Vinhomes)가 새롭게 선보이는 초대형 상업 베트남 하노이 오션시티 그랜드 월드 케이타운 (이하, 오션시티 케이타운)’이 26일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본격 오픈을 앞두고 있는 오션시티 케이타운은 일반적인 현지 테마타운과는 다르게 한국의 브랜드와 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특별한 쇼핑 및 문화 테마를 만들었다. 총 343개 상가를 바탕으로 구성된 초대형 상업복합 타운이다.

해당 타운은 케이레전드(K-Legend)와 케이스트릿(K-Street)으로 나누어 있으며, 한국형 건축물로 구성된 케이레전드(K-Legend)는 한국 문화복합 거리로 카카오프랜즈, 한복대여점, 즉석사진관, 등 캐릭터업체 및 문화 콘텐츠 업체들이 입점되어 있다. 또한, 케이스트릿(K-Street)에는 헤븐커피, 포토팔레트, 스노우아일랜드, 그릴18호 등 한국의 식음료 매장들이 입점을 완료했다.

케이타운은 26일 정식 오픈과 함께 오션시티 주최로 지속적인 한국문화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한국음식문화 축제, 한-베 문화교류 축제 등이 케이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션시티 관계자에 따르면 “빈그룹이 케이타운을 조성에 투자 및 오픈 것은 그만큼 베트남에서의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증거라며 이는 베트남 북부에서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상업 및 서비스 지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베트남의 경제 및 관광 중요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있는 오션시티 거주자 박모씨(68)는 "한국보다 생활비 등 비용지출이 적어 생활이 안정적이며 신도시에 조성된 생활 편의시설 등이 한국과 비슷하고 인공해변, 워터파크 등 다양한 인프라가 적용되어 있어 별다른 불편함 없이 거주하고 있다"며 "특히 주거지 한국인들과 가족단위 커뮤니티가 잘 마련되어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하노이 그랜드 월드 본격 오픈 이후 현재까지 메인 시설인 베니스, 케이타운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약 200만명에 육박한다. 하루 평균 약 3만명 꼴로 주중에는 약 2만 5,000여명, 주말에는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이 방문했다. 하노이의 인구가 8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방문 인원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타운 외에도 작년 오픈한 그랜드 월드는 오픈 날에 6만 4,0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드 오픈을 맞아 오늘 오션시티 케이타운에서 오픈 기념식을 진행한다. 기념식에는 빈콤리테일(Vincom Retail) 팜 티 투 히옌(Pham Thi Thu Hien) 영업마케팅 부국장을 비롯해 관련 계열사 임원과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하노이 한인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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