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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전국 흐리고 남부에는비… 일부 지역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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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8일 전국의 날씨가 흐리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조선일보

지난 3일 겨울비가 내리는 강원 춘천시 공지천 가로수 길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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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인 19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등은 20mm~60mm, 남부지방은 10mm~40mm 정도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지 등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可視)거리가 짧아지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지역별 기온은 △서울 영하 4.5도 △인천 영하 2.9도 △수원 영하 5.8도 △춘천 영하 8.4도 △강릉 1.3도 △청주 영하 3.6도 △대전 영하 4.5도 △전주 영하 3.3도 △광주광역시 영하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3.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광역시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9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예보했다. 다만 대기 정체로 인해 서울·경기 남부·대전·세종·충북·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오후부터 남해 상에는 돌풍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의 경우 밀물 때 침수 피해를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고, 먼바다의 파고(波高)는 서해 0.5~1.5m, 남해 0.5~2.5m, 동해 1.0~2.0m로 예보됐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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