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재시간) 프랑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파리 18구 포르트 드 라 샤펠 지구의 한 공사장에서 2차대전 당시 터지지 않은 불발탄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불발탄은 2차대전을 치르던 미국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두 달가량 앞둔 지난 1944년 4월 영국군 폭격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투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주 뇌관의 일부를 제거한 데 이어 일요일인 17일 오전 6시부터 폭탄이 있는 곳의 반경 300m의 주민과 상인 1600명을 대피시키고 지하에서 해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을 통제하고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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