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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케냐 집중 호우·홍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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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 우기가 시작된 3월 중순 이후 케냐 등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 엘니뇨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홍수가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우기가 시작된 뒤 케냐에서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60여 명에 달하고 이재민도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일 사파리 투어로 유명한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에서는 관광객 100명이 고립돼 헬기로 대피하는 등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케냐 정부는 홍수 희생자를 애도하며 지난 10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하고 긴급대응센터를 세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케냐 우기는 3월부터 5월까지지만 엘니뇨 등 기상변화로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우기에 불가피한 케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집중 호우 피해를 주의해야겠네요,

홍수 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떤 부분을 미리 유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케냐에서의 집중 호우는 주로 야간에 발생하므로 케냐에 체류 중이라면 야간 통행은 자제하고, 비가 올 때는 교통 혼잡으로 사고가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집중 호우로 강이나 하천의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으니 하천이나 지하차도 주변은 접근을 피하고, 바위나 자갈이 흘러내리는 비탈면 도로 통행도 삼가야 합니다.

차를 탄 상태에서 홍수가 발생하면 최대한 물이 차오르기 전에 신속히 대피하고, 만약 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의자 목 받침대를 빼 유리창 가장자리를 깨뜨려 탈출해야 합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주케냐 대한민국 대사관 긴급연락처나 케냐 긴급전화번호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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