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작년 오피스 거래금액 11조6000억… '역대 최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증권사 총액인수·공모리츠 등으로 거래 활발 ]

지난해 오피스 투자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총액인수, 공모리츠, 블라인드펀드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가 이뤄진 영향이다.

15일 부동산 서비스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오피스 총 거래금액은 11조6000억원으로 9조원 미만이었던 전년 거래금액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2017년 3000억원 이상의 대형 오피스 거래가 6건인데 반해 지난해에는 12건을 기록하며 전체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약 2조900억원 상당이 거래되며 기록경신에 일조했다. 4분기 거래를 마친 대형오피스는 센트로폴리스, SK U타워, HP빌딩, 용산더프라임빌딩, 드림타워, KG타워다.

지난해 말 서울 주요 권역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12.4%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중심업무지구(CBD) 15.7% △강남업무지구(GBD) 7.7% △여의도업무지구(YBD) 12.1%로 조사됐다.

CBD는 센트로폴리스가 분석에 반영되며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GBD는 신규공급(루첸타워, 강남N타워)과 LS 및 계열사의 용산 LS타워 이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수요로 공실률이 0.3%포인트 감소했다. YBD는 노바티스, 마시앤매클레넌 컴퍼니스(Marsh & McLennan Companies), 쿼드자산운용 등의 Three IFC 이전으로 공실률이 3.6%포인트 낮아졌다.

공유오피스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 프라임 오피스 면적의 약 2.0%를 차지해 1년동안 임차면적이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도 펀드 기간이 만료되는 오피스가 꾸준히 매각될 것”이라며 “오피스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기업 및 고액자산가 소유의 오피스 매물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