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퇴진 상황 대비” / 일각 “내분 유도 고도의 심리전”
그러나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미국 국무부의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담당 특사는 “베네수엘라가 민주주의를 이행하는 동안 마두로가 국외에 머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쿠바와 러시아 등 마두로를 기꺼이 받아들일 국가가 많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망명 후보지로는 쿠바, 러시아, 터키, 멕시코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의 국외 도피 관측을 흘려 언론 등이 확대재생산하게 두는 것은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마두로 정권 내에 공포와 불안을 확산시켜 내분을 유도하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