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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중국 외교부, “시진핑 트럼프와 긴밀한 연계 원해”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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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국 정부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한 연계 유지를 원한다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회담하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다시 회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점에 주목한다”면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언급했듯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한 연계를 유지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각각 대표로 하는 미·중 협상단은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해 지식재산권 보호와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등에서 합의를 도출했다.

류허 부총리는 31일 백악관 집무실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시진핑 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2월말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하이난(海南)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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