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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트럼프·北김영철 면담 종료…친서 전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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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면담…폼페이오 면담은 50분에 그쳐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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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예방이 약 2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CNN 북한전문기자 윌 리플리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집무실 회동이 끝났다"며 "김 부위원장의 차량 행렬이 백악관을 떠났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집무실 면담은 현지시간으로 낮 12시15분(한국시간 오전 2시15분)부터 약 2시간여 가량 지속됐다. 이는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이 앞서 진행한 고위급 회담이 50여분 만에 종료된 것과 비교된다.

리플리는 이와 관련,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동은 1시간이 안 됐다"며 "놀랍지 않다. 그들(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까지 날아온 게 아니다.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보러 왔다"고 평가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집무실 면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북한 비핵화 문제에 관해 추가 제안을 내놨을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 면담에 대해 "양국 관계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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