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김혜연 진단받은 뇌종양은 무슨 병?

- 감각 마비, 인지장애, 정동장애 등 유발

트로트 가수 김혜연과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자리잡고 있는 뇌 부근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종양으로, 발생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도 원발성은 주변의 신경조직을 침범하는 신경교종, 뇌조직에 침범하지 않고 압박을 가하는 비교종성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종양의 악성도에 따라 악성 뇌종양, 양성 뇌종양으로 구분되며, 뇌종양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또 다시 그 종류가 구분된다. 뇌간에 종양이 생길 경우는 안구운동이나 감각 마비같은 증상이 생기며, 전두엽은 인지장애 및 정동장애를 유발, 후두엽에 생기는 경우는 시야결손을 야기한다.

뇌종양에 대한 치료는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신희강 기자 kp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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