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KIST, 기존 전달률의 3배 고성능 암 표적 전달체 발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최근 KIST 연구팀이 기존 방법보다 향상된 암 표적 전달체를 간편하게 발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오머티어리얼스(Biomaterials)' 저널 최신호 온라인에 실렸다.

KIST 테라그노시스연구단 안대로 박사팀은 DNA 서열과 DNA의 화학 성분을 다양하게 조합하는 연구를 수행해 16개 종류의 DNA 나노입자로 구성되는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안 박사팀은 이런 나노입자 라이브러리 검색을 통해 간편한 고성능 암 표적 약물 전달체 발굴 방법을 개발했다.

KIST 안 박사팀은 1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이하 수준으로 정밀하게 크기 및 모양 제어가 가능한 DNA 염기서열 기반 나노 구조체를 약물 전달체로 활용했다. DNA는 생명 분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염기 서열을 분자설계 코드로 활용하면 다른 소재로는 불가능한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나노구조체를 매우 정밀하게 조절해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다양한 DNA 종류와 서열 순서를 조합해 모양과 화학적 성분이 다른 여러 개의 나노입자로 구성되는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