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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파월 "美 셧다운 길어지면 경제에 분명히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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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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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연방정부의 장기적인 셧다운(Shutdown·일시적 업무정지)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단기적으로 셧다운이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셧다운이 지속된다면 경제지표에 분명히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지난달 22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이 시작됐다.

Fed의 입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경제전망과 통화정책을 만들 때 사용하는 데이터가 셧다운 때문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무부가 국내총생산(GDP) 및 소매판매에 대한 데이터를 입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셧다운이 훨씬 더 오래 지속된다면 우리는 경제에 대한 명확한 시각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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