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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병준 “귀족노조 건드리지 않으면 산업정책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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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당의 새로운 경제기조인 'i노믹스'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산업정책의 뼈아픈 자성이 필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만시지탄”이라며 “자성만으로는 산업정책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산업정책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관료들이 몰라서가 아니다”라며 “가장 큰 문제는 귀족화된 대기업 노조 문제 때문이다. 노조를 건드리지 않으면 산업정책이 나오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노조의 이해관계를 뛰어넘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어느 사람도 산업정책을 기안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민간기업인 공항철도에 대한 감찰을 지시받았다’고 언론에 제보한 데 대해 “청와대는 민간인 사찰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판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민간인 사찰이 없었다고 말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유충현 기자(lamuziq@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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