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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현대차, 유럽서 상 복 터졌다…스페인 '올해의 차' 등 연이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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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현대차 코나.


현대자동차가 올해 유럽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스페인 유력 신문 'ABC'가 주최한 '2019년 올해의 차'에 코나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 1973년 이후 25년간 이어져온 스페인 자동차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코나는 세아트 아로나,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 혼다 CR-V, 푸조 508, 시트로엥 베를링고 등 쟁쟁한 경쟁모델들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합산점수 312점을 획득해 2위 푸조 508(264점) 등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코나는 디자인, 기술, 성능, 안전성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차의 수상은 아시아 브랜드로는 유일하다.

지난 13일에는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 사이트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주관하는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2018'에서 현대차가 전기차 개발역량을 인정받아 '올해의 제조사' 등 3개 부문을 싹쓸이했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차량이 아닌 제조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량에서는 코나 일렉트릭이 '올해의 차'와 '올해의 패밀리카'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은 코나 일렉트릭이 테슬라와 재규어의 전기차와 비교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결코 밀리지 않고 비용 측면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2018 오토베스트'에서 현대차가 세계최초로 양산모델에 적용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이 '최고안전' 부문에 선정됐다. 오토베스트 상은 유럽 31개국 31명의 유럽자동차기자단이 매년 선정하는 상이다. 후석승객알림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 다양한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호평과 수상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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