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2호선 잠실새내역 39년 만에 정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송파구, 국·시비 249억원 확보/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 예정

서울 송파구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노후 역사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송파구는 주민 숙원인 잠실새내역 노후 역사 정비를 위한 국·시비 249억원이 확보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는 구가 주민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서울시 및 관련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지역 의원과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을 펼친 결과다.

1980년 개통된 잠실새내역은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6500명, 연 970만명에 달하지만 심각한 시설 노후화와 내부 공기질 저하로 주민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구는 주민 안전성과 향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따른 해외관광객 유입, 교통환경 개선 등을 강조해 정부와 시의 예산지원을 이끌어 냈다.

잠실새내역 리모델링은 2019년부터 보완설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384억원이며 마감재 교체뿐 아니라 편의시설과 환기시설 등 역사 내 모든 시설이 개선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13일 잠실새내역 인근 주민들을 방문해 잠실새내역 환경개선사업을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과 송파구를 찾는 많은 이용객들이 잠실새내역 노후 역사 정비를 통해 쾌적한 시설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사 기간 동안 안전 문제와 통행 혼잡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