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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박용석 충북보과대 총장 결국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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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주성학원이사회 의결 내년 신학기 이전 신임총장 선임

박용석[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충북보과대) 총장이 결국 해임됐다. 주성학원이사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임서를 제출한 박 총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총장해임에 따라 총장직은 법인정관에 의거 송승호 부총장을 총장 직무대리로 18일 자로 임명하기로 했다. 신임총장은 2019학년도 신학기 이전에 선임하기로 했다. 교육부 실태조사 처분 결과에 따라 박 총장 징계 심의를 위해 교원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도 요구했다. 충북보과대는 지난해 말 박 총장이 구내식당 운영업자에게 접대비 명목으로 수차례 금품상납을 요구했다는 진정서가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에 접수돼 이 학교 수익사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받았다. 실태조사에서는 충북보과대가 직원을 파견해 위탁 운영 중인 청주시 청소년수련관과 충북자연학습관 운영 일부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교육부는 학교의 수익사업체에 파견한 직원 급여 약 2억8천여만 원을 위탁사업비가 아닌 교비에서 지출한 것을 문제 삼아 이달 초 박 총장에 대한 중징계를 권고하는 공문을 학교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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