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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대입 수시 미등록 충원 20일부터, 내가 지원한 대학 일정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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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지난 13~15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대입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17일~19일 실시되고, 대학별 20일부터 수시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충원 합격자 발표와 등록이 진행된다.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인한 미충원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원 대학의 충원합격 일정 등을 파악해 등록 여부를 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여러 곳에 합격해도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전체 등록금의 10%를 등록예치금으로 납부하고, 등록금 차액은 정시모집 등록 기간 중 납부하면 된다. 등록예치금을 미납하면 불합격처리되므로 반드시 등록 기간 내 납부 절차를 마쳐야 한다.

수시모집에 한 곳이라도 합격했다면 등록하지 않아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서울지역 대학의 경우 대학별 충원 합격자 발표는 대체로 20일부터 시작되고 26일까지 진행되지만, 대학마다 합격자발표 시기와 횟수가 서로 달라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충원합격 예고를 미리 파악해두어야 한다.

서울대는 21일, 1회 충원 합격자를 발표하고 26일까지 등록하도록 하고 미충원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경희대는 20일과 22일, 26일 3차례에 걸쳐 충원 합격자를 발표한 뒤 각각 1~2일 이내 합격자 등록을 해야 한다. 고려대와 한국외대는 5회까지 충원 합격자를 발표해 당일 또는 하루 이내 등록해야 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충원 합격자는 대체로 학생부 중심전형과 특기자 전형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논술전형 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대학별 전년도 충원(또는 추가) 합격자 수와 충원 비율 등을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하므로 이를 참고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대학별 수시모집 최종 등록은 27일 마감되고, 28일 이후에는 수시 이월인원이 포함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이 정해진다. 정시 모집 원서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별 3일 이상씩 실시된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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