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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국이 건설한 UAE 원전에 공극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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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건설중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2호기와 3호기에서 콘크리트 공극(빈 공간)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UAE 원자력공사인 에넥(ENEC)의 품질보증 프로세스 및 엄격한 시공 감독을 통해 3호기에서 콘크리트 공극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공극 발견 이후 에넥은 건설허가 보유자로서 공식적으로 UAE원자력규제기관(FANR)에 이를 통보,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 과정에는 한전과 UAE 원전 시공사인 HSJV, 조사결과 확인을 위해 에넥이 자체 계약을 맺은 독립적인 콘크리트 전문가가 투입됐다.

FANR은 이 과정을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아 보수 계획 및 작업을 검토했으며, 3호기 보수는 올해 말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2호기 원전에서도 미미한 공극이 발견돼 한전과 에넥이 조사를 완료, 내부적으로 보수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한전측은 “2·3호기 보수 작업으로 인한 준공일정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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