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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충북도]폭염이 효자될까?…아열대작물 연구나선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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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아열대작물 연구에 나섰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차요테와 산타클로스 멜론 등 아열대작물을 충북지역에서 재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차요테는 중앙아메리카 및 멕시코 등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인 박과 채소다.

경향신문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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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무와 비슷하고, 마그네슘, 아연, 칼륨, 망간 등의 천연 미네랄과 비타민 C, K, B6 등이 풍부해 감기, 암,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 작물은 식감도 뛰어나 장아찌, 피클, 조림, 찜 등의 요리에 활용된다.

스페인이 원산지인 산타클로스 멜론은 비타민 C, 식이섬유 및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연구소에서 재배하고 있는 차요테를 수확해 폭염기 안정 재배 및 동절기 수확 한계 기간 연장 기술개발 등의 시험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산타클로스 멜론은 선발육종 과정을 거쳐 이상기후에 적응성이 높은 신품종 육성의 유전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의광 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아열대 작물은 온·습도 관리 등 재배관리가 매우 까다롭다”며 “충북지역에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을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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