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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휘발유값 16개월만에 최저치…전균 평균 143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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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6주 연속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9.2원 내린 1451.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6주째 하락하면서 지난해 8월 둘째주 1444.6원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3일 평균 1443.2원에 거래돼 11월 4일 1690.3원 이후 한달여 만에 247.1원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21.0원 하락한 1341.1원으로, 지난 1월 둘째주 1340.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8.5원이나 내린 987.5원을 기록하면서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오피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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