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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휘발유값 1452원 16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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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247원 내려 6주째 하강곡선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휘발유·경유 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6주 연속 내렸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9.2원 내린 1451.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6주째 하락하면서 지난해 8월 둘째주(1444.6원)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3일 평균 1443.2원에 거래돼 지난달 4일(1690.3원) 이후 한달여 만에 247.1원이나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21.0원 하락한 1341.1원으로, 지난 1월 둘째주(1340.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552.7원으로 전주보다 23.4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100.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31.6원 하락한 1406.5원으로 13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경남 창원, 울산 등에서는 ℓ당 1200원대 주유소도 등장했으며, 서울에서도 1300원대에 휘발유를 주유할 수 있는 곳이 큰 폭으로 늘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0달러 내린 59.2달러에 거래돼 한 주 만에 다시 60달러 선이 무너졌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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