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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북카페] '비트코인 레볼루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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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비트코인 레볼루션

올해 초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 화폐 가격이 치솟았다. 과열 우려와 정부 규제에 암호 화폐 가치는 곤두박질해 이제 다시 원점이다. 암호 화폐는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거품'일까. 회의론이 번지는 때에 왜 이 새로운 기술이 금융과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지녔는지를 풀어 설명한다. 거대 은행이 이끌어온 금융을 시민 주도의 암호 화폐가 뒤엎는 미래가 유쾌하다. 최공필 지음, 생각의힘, 1만6400원.

조선일보

Directing 영화감독

영화감독은 영화의 선장이다. 대사나 캐릭터, 영상과 스타일을 창조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영화감독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통찰력과 기술적 조언을 들려준다. 영국 영상 전문 출판사 포컬프레스가 출간한 '필름크래프트' 시리즈(전 7권) 중 하나. 촬영감독, 프로듀서, 에디터, 프로덕션 디자이너, 의상 디자이너, 시나리오 작가 편과 함께 출간됐다. 커뮤니케이션북스, 3만5000원, 시리즈 전 7권 22만원.

조선일보

화학물질의 습격

현재까지 등록된 화학물질은 1억3700만종. 인간은 하루 동안 최대 200종의 화학물질에 노출된다. 이 중 일부는 안전성에 대한 구체적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 삶에 혜택과 편리를 제공하기에 화학물질 의존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유해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 식당에서 주고받는 영수증에도 비스페놀A라는 독성 화학물질이 있다. 계명찬 지음, 코리아닷컴, 1만5000원.

조선일보

권법 바이블

부제는 '기효신서를 통해 본 고전 권법'. '기효신서'는 명나라 장수 척계광(1528~1588)이 편찬한 병서로 무예서의 효시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져 있다. 저자 최복규씨는 전통 무예와 '무예도보통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네덜란드에 거주하면서 '네덜란드 십팔기 협회'를 이끌고 있다. 무예는 내적 깨달음이 외적으로 드러나는 행위 예술이라고 말한다. 한국학술정보, 2만7000원.

조선일보

김석동의 한민족 DNA를 찾아서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고대사 연구가로 변신해 책을 냈다. 몽골고원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 대평원에 이르기까지 10년간 50차례 5만㎞ 거리를 현장 답사하고 추적했다. 흉노·선비·돌궐·몽골·여진 등 북방 민족이 건설한 제국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한민족과의 끊을 수 없는 깊은 연결고리를 소개한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으려는 생존 본능을 가진 ‘한민족 DNA’를 밝힌다. 김영사, 2만5000원.

조선일보

돈오돈오

돈오돈오는 문득 깨친 돼지와 까마귀 '돈오돈오(頓悟豚烏)'를 말한다. 수묵담채 화가 박황재형이 각 장마다 글씨·그림·조각 작품과 함께 짧은 명상의 언어를 덧붙였다. "문제는 발언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점점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사실입니다. 발언에만 의존했던 현실은 필연적으로 벼랑에 서게 됩니다. 발언 속에서 실현되고, 진보할 것 같던 현실은 바로 그 발언 속에서 넘어지고 무너져 내립니다." 리좀,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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