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협의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은 한국이 현재 금액의 최대 2배까지 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 등으로 매년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씩 향후 5년간 부담하게 된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통들은 미 정부가 이보다 적은 연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하와이 호놀룰루를 시작으로 9차례에 걸쳐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오는 11∼13일 서울에서 10번째 회의를 앞두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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