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동부 항구도시 안코나 인근 코리날도 지역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8일 오전 1시쯤(현지시간) 놀란 손님들이 한꺼번에 출구 쪽으로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유명 래퍼가 공연을 하고 있었으며 관람객 수는 최대 10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대부분 10대인 6명이 숨졌고, 중상자 12명을 포함해 3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현지 언론은 나이트클럽 안에서 호신용 분사 액체인 페퍼 스프레이 같은 물질이 갑자기 분사되자 놀란 손님들이 출구 쪽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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