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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김관영 "온 국민, 선거제-예산안 동시 처리 초미의 관심…TV 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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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원내정책회의 발언

"늦어도 낮 12시 이전 합의해야 정기국회 내 처리 가능"

"국민들 선거제 개편 모르는 게 많아, 알릴 필요 있어"

이데일리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제26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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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온 국민이 선거제와 예산안 동시 처리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어제(5일)까지 예산안에 대해서는 대강의 합의를 봤지만 선거제 개편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6일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오늘 다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만나 최종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라면서 “늦어도 낮 12시 이전에 합의를 마쳐야 정기국회 이전에 처리될 수 있다는 시간의 급박함이 있다.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두 당을 설득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명확히 답해야 한다”며 “특히 민주당은 연동형 권역별 비례제를 당론으로 채택했고 혁신안의 핵심 내용으로 발표했다. 2번의 대선과 지난 총선에서 공약이기도 하다. 3명의 민주당 의원이 연동형 비례제 취지에 맞는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연동형 비례제를 강조해왔다”며 압박했다.

한국당을 향해서는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칙적 연동형 비례제 찬성한다’는 발언 이외 어떠한 발언도 나오고 있지 않다”면서 “심지어 연동형 비례제를 전면적으로 거부한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온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을 겨냥해서 “보수 세력을 진정 개혁해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인가, 다시 수구 보수세력으로 남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간 연동형 비례제에 대한 TV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국민들이 선거제 개편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면서 “왜 예산과 선거제가 똑같이 민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인지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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